[코리아투데이뉴스]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6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9곳의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보건소는 보건소 건강상담실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성분 측정 검사를 시행한 뒤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구강보건실에서 치아 건강을 위한 불소 도포 및 구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9곳에 플레이민턴, 풍선, 제기 등의 신체활동 교구와 중구체육회에서 제작한 교구 활용 영상을 함께 배부해 아동들의 신체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아동센터 및 중구 드림스타트 등과 연계해 ▲흡연예방 ▲구강보건 ▲건강한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주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2020년 기준 평균 229.7분으로,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에서 권고하는 시간보다 평균 109.7분 더 많았으며, 2019년 기준 초·중·고등학생의 비만군율은 25.8%로 나타났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평생 건강의 기반을 마련하고, 비만 예방·관리를 강화하면서 건강 형평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익 기자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