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일부터 6일까지 경주와 구미, 안동 등 3개 권역에서 도내 공사립 학교에 근무하는 영양(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영양(교사) 산업안전보건교육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업안전보건 이행 사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기 규율 예방 체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위험성 평가’와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 안전 보건’ 사항을 중심으로 학교 급식실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험성 평가 제도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협력하여 직장에서의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자기 규율 예방 체계의 주요 요소이다. 이는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메가트렌드로 각국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도입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도 교육청 안전관리자와 위험성 평가 컨설팅을 담당하는 안전 전문기관의 강사진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급식실 안전 보건관리 운영 사례와 다양한 위험 요소의 실제 발생 사례, 학교 급식실 위험성 평가 사례 등으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에게는 이번 연수를 통해 평소 학교 현장에서 궁금했던 산업 안전 보건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이 더욱 안전한 학교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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