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김해시(홍태용 시장)는 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지난 16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제6회 김해시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77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에서 배운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대동면 색소폰 공연과 지난해 김해시 교양강좌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장유3동 하모니카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공연 부문(동적 과목)에 댄스, 타악기, 노래, 통기타 4개 분야 24개 팀이 참가했고 전시 부문(정적 과목)에는 서예, 한국화, 서양화, 캘리그라피 4개 분야 53점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대회 금상은 ▲서양화부문 장유3동 김민주 ▲서예부문 장유1동 박영숙 ▲캘리그라피부문 주촌면 정기선 ▲한국화부문 장유3동 김선자 ▲댄스부문 장유2동 라인댄스 ▲타악기부문 칠산서부동 사물놀이 ▲노래부문 장유1동 경기민요 ▲통기타부문 장유2동 통기타이다. 

대회는 지난해 금상을 차지한 불암동 통기타팀과 올해 경남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유1동 댄스트롯장구팀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장유3동에서 협찬한 아름다운 꽃꽂이 작품들은 대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했다.

진영호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김해시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2년간의 성과를 결산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수상자들의 열정과 실력이 지난해보다 더욱 뛰어나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간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한 주민자치협의회와 시민 여러분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우리 시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전과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