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경북고, 이승엽 이후 30년 만의 결승 시합...이준호 감독 "우승하겠다"

변준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7/27 [10:49]

[청룡기] 경북고, 이승엽 이후 30년 만의 결승 시합...이준호 감독 "우승하겠다"

변준섭 기자 | 입력 : 2023/07/27 [10:49]

 

 2015년 제43회 봉황대기 우승후 환호하는 경북고 선수들

 

[코리아투데이뉴스] 7일(목) 오후 1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전 경기에서 물금고가 경기상고에, 경북고가 장충고에 역전승하며 두팀은 청룡기를 걸고 결승전 한판이 예정되어 있다.

 

물금고는 2015년 창단한 경남 양산시에 있는 신생팀으로, 지금까지 4대 전국 대회 16강이 최고의 성적이다. 물금고는 부전승으로 진출한 2회전(32강)에서 인상고를 콜드게임, 16강에서 강팀 마산고에 1-11로 뒤지다 뒤집는 대역전극이라는 기적을 썼다. 기세를 몰아 8강에서 강팀 충암고마저 격파했고, 준결승에서 경기상고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고는 청룡기에서 지금까지 7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한다면, 이승엽 현 두산 감독과 이준호 감독이 활약하던 1993년 이후 30년 만의 청룡기 우승 8번째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대회 32강과 16강에서 경기고와 서울고를 콜드게임으로, 8강과 4강에선 우승 후보 강릉고와 장충고를 격파하면서 명문고 다운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북고 재학생과 관계자, 결승전 응원과 격려차 서울행 버스

 

 이준호 경북고 야구부 감독(사진=경북고 제공)

 

이준호 경북고 감독은 “물금고가 이번대회 기적과 돌풍으로 결코 만만치 않지만 반드시 이겨 30년 만의 8번째 우승을 모교에 안기고 싶다고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 경북고는 결승전 응원과 격려를 위해 류시태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재학생, 학부모, 경구회, 동창회 동문들과 함께 모교에서 서울 목동 경기장으로 버스로 출발하면서 모두가 우승에 대한 강한 기대를 표출 했다.

 

 

변준섭 기자 (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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