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변 씨(합천 초계) 대동회, 인터넷 족보편찬 구축ᆢ젊은 후손들과 함께하는 활성화 기대

변준섭 기자 | 기사입력 2023/11/08 [21:14]

초계변 씨(합천 초계) 대동회, 인터넷 족보편찬 구축ᆢ젊은 후손들과 함께하는 활성화 기대

변준섭 기자 | 입력 : 2023/11/08 [21:14]
 

▲초계변 씨 대종회 족보편찬위원회 개최

 

[코리아투데이뉴스] 한국사람들은 성씨와 본관에 관심이 많은데 초계변 씨 대동회는 36년 만에 족보 편찬과 새롭게 인터넷 족보를 구축하여 만든다고 했다.  

 

지난 6일(일) 11시 초계변 씨 대동보편찬위원회가 대구 금마루에서 변동주(참판공파) 회장을 비롯해서 변일석(참판공파), 변남석(감무공파), 변종무ㆍ변규현(제학공파), 변원섭(제학공, 고창), 변재영변재용(이조참판공파), 변현규(중은공), 변상범(연안공), 변만섭(부사공) 위원이 전국에서 참석한 가운데 변일석 감사의 사회로 회장 인사와 대동보 편찬 진행사항 보고, 인터넷족보 입력방법 및 전반적인 사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람들은 같은 성씨를 만나면 본이 어디냐고 하면서 친근감을 나타내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조상과 족보'에 관한 관심은 탄생부터 변천 과정의 실체를 알고 싶어 하면서 그 바탕 위에서 조상과 본인은 물론 후손들에게도 뿌리와 조상의 소중함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본 단위는 다소 느슨한 형태의 족(族)이었는데, 통일신라 말기부터 중국으로부터 성을 받아들이고 고려시대에는 본관이 나타나고 집단의 정체성이 강해지고 배타성을 띠게 됐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유교문화가 확산되면서 문중으로 나타나고 토착적 전통과 유교 규범을 조화시키려는 산물이었다. 이렇게 문중은 시조와 족보가 탄생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초계변 씨 편찬위원회 기념촬영

 

 초계변 씨 회의후 티 타임

 

초계변 씨 대종회는 시대변화에 적응하면서 기성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들에게 접근하기 쉽게 인터넷 족보를 제작하여 마지막 단계로 전국에서 편찬위원들의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대동회 족보를 주관하고 있는 변일석 감사는 "이 시점에서 조상과 족보에 대한 전통 만들기와 초계변 씨 가꾸기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품격 있는 '초계변 씨의 자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변재영 위원은 " 족보 만들기와 대동회가 여러 가지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먼 훗날 법리적으로도 초계변씨 족보와 대동회가 남긴 여러가지 기록들이 후손들에게는 값진 가치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변동주 대동회 회장은 "옛날과 달리 조상과 족보에 대한 관심이 적고 개인, 실용주의로 흐르고 있다"라며"초계변 씨 후손들은 조상과 족보에 대한 관심을 쉽게 가질 수 있도록 인터넷 족보를 만들게 되었다면서, 젊은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초계변 씨 대동회가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변준섭 기자 (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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