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수단,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금5, 은9, 동11 획득···종합 7위로 마무리

변준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2/25 [20:24]

대구 선수단,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금5, 은9, 동11 획득···종합 7위로 마무리

변준섭 기자 | 입력 : 2024/02/25 [20:24]

 

 

[코리아투데이뉴스] 국내 최대의 동계스포츠 대회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대구시를 비롯한 17개 시‧도 4,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나흘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광역시선수단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 207명(선수 133명, 임원 74명)이 참가하여 400점(금 5, 은 9, 동 11)을 획득, 지난 해에 이어 종합 7위를 차지했다.

 

대구 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진행 된 빙상 종목에서 쇼트트랙 김민지(정화여고1)선수의 2관왕을 비롯해 금4, 은7, 동6을 차지하며 매년 줄어드는 선수 부족 속에서도 선전했다. 대회기간 내내 내린 폭설로 인해 악조건 속에서 치러진 스키(알파인)에서 최예린(시지고1)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계체전 종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아이스하키 12세이하부에서는(대구선발) 16개 시.도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동메달을 획득하고, 컬링 종목에서는 금년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일반부 믹스더블에서 은메달, 남12세이하부와 여자 일반부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이어, 루지 여자15세이하부에서는 배하영(루지경기연맹)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다.

 

 

 

 

또, 금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 된 산악과 루지 종목에서는 산악에서 김민철(경일대OB산악회)선수가 금메달, 임형섭(대구클라이밍스쿨OB)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매년 타시·도 선수단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빙상(스피드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불참과 스키(크로스컨트리) 선수 부족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 선수단의 점진적인 동계종목 육성 강화를 위하여 ▲불참 종목에 대한 선수 확보 ▲종목별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지원 강화 ▲연령별 연계 육성과 대학, 일반부 선수들의 타·시도 유출방지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대회기간 내내 내린 폭설 때문에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악천후 속에서도 우리시가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파워풀대구 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선수들의 땀과 눈물의 결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최근 부족한 동계 시설 인프라로 동계체전 참가 선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2빙상장 건립은 동계 종목의 효율적인 훈련장 시설 확보를 통한 동계 종목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변준섭 기자 (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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