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암, 중건주 문영석 회장과 태후 주지스님...안양암 불심 도량 만들기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04 [12:44]

안양암, 중건주 문영석 회장과 태후 주지스님...안양암 불심 도량 만들기

변상범 기자 | 입력 : 2023/09/04 [12:44]
 
 

 

[코리아투데이뉴스] 안양암은 1889년 성월 대사가 창건했으며 한국 불교미술관의 별관으로 석가마애관음보살상, 대웅전 아미타 후불도, 아미타괘불, 지장시왕괘불 등 유형문화재와 문화재 자료 18건 등 156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사찰 전체 가 문화재다.  

 

안양(安養)은 불교 용어로 마음을 편안히 하고 몸을 쉬게 한다는 뜻, 즉 극락에 가기 위해 사람들이 거쳐야 하는 곳이다. 참고로 경기도 안양 시도 같은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안양암 주지 태후 스님은 절의 유래에 대해 들려주면서, 평소 개방하지 않는 천오백불전 내부도 보여주었다. 천오백불전 안에는 작은 도자기로 제작된 1500여 분의 불상이 있는데 모두 조선 왕가의 보물을 안에 넣고 봉인해 두었다고 한다.  

 

천오백불전 안에는 돌아가신 분들의 작은 위패를  봉안하고 매월 마지막 일요일 조상 및 가내영가에 대한 천혼재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 절은 원래 민간신앙 기도처에서 유래되어서 다른 종교의 위패도 모신다고 한다. 안양암에 들어오면 왼쪽에 보이는 큰 바위가 두꺼비 바위다. 이 바위는 돌이 많은 낙산에서도 유독 영험 스러운 기운이 있어서 예로부터 민간에서 기도처로 사용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1899년 그곳에 절이 창건되었고 명성황후의 기도처가 되면서 절이 커지기 시작했다. 지금 창신초등학교와 주변 일대가 안양암 소유였다고 하며 황실의 보물을 이곳에 보관했다고 한다.

 

▲ 태후 주지스님

 

▲ 중건주 문영석 회장

 

▲ 안양암 전경

 

안양암 주지 태후 스님은 "창건주 성월대사와 중건주 문영석 (법명 정안) 한국불교 정안종 회장에 대한 감사 하다"며"중건주 문 회장은 불국정토를 이상으로 불심을 이루려 안양암을 가꾸고 중건 발전시켜 후대에까지 지켜 나가고 많은 대중이 기도하고 다가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큰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자비 지장보살의 화현'이다"라고 설명했다. 태후 주지 스님의 설명을 듣고 다시 절을 돌아봤다.

 

안양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1909년 만들어진 돌부처상이 있는 관음전으로 이 부처님은 현대적인 이목구비에 잘생긴 얼굴, 게다가 멋진 수염까지 기르고 있고, 영험한 두껍바위에 새겨진 불상이라 불자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했다. 또한 태후 주지 스님은 "다음 달 사찰 입구 좋은 곳에 포대화상을 안착시켜 안양암을 찾는 많은 불자들에게 불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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